2014년 해외 여행을 가기로 마음 먹은건 작년이었다.
결혼 10주년이자 우리 가족 첫 해외여행!! 그래 무리가 좀 되더라도 가야겠다 꼭 마음 먹었다.
이래저래 올해도 거의 다 가고 있는데 2~3주전만 해도 못가는 줄 알았다.
10월 연휴 기간 연차를 내고 가자..급작스레 이렇게 마음먹고 선택한 곳은 클럽메드 발리.
너무 짧았기에 정말 꿈같이 훅 지나갔고 많은 추억도 아쉬움도 있지만 역시 가길 잘했다는 결론..
수영장에서 해변에서 너무 열심히 논 나머지 등이 아직 벌겋고 따갑기까지 하다.
클럽메드 리조트를 벗어나 택시 기사 카덱스랑 발리 시내도 구경할 수 있었다.
깨작댄스와 인도양의 웅장한 석양, 무엇보다 울루와뚜 사원이 있는 장엄한 절벽..
사진을 자세히 보면 사람이 앉아있다. 정말 간이 큰 사람이다^^
사이사이 원숭이들의 습격으로 놀란 기억도 있지만 정말 색다른 경험이었다.
실제 현장에서 보면 경이롭기까지 한데 역시 사진으론 그 느낌을 다 담을 수 없어 아쉽다.
내 마음속에 담아놓을 수 밖에..
석양..구름사이로 사라졌다가 마침내 수평선 아래로 떨어진다.